예술·미식·전망 결합한 여의도 새 문화거점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인 63빌딩이 금융 중심 업무 공간에서 문화·예술·미식이 공존하는 복합문화시설로 변신한다.
한화생명은 본사 사옥인 63빌딩 상업시설을 전면 개편하고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에 맞춰 오는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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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63빌딩’/사진=한화생명 |
이번 개편은 노후 시설 정비를 넘어 업무 중심 건물이었던 63빌딩을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바꾸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핵심은 퐁피두센터 한화다.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와 한화문화재단의 협력으로 조성된 미술관으로, 기존 별관을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설계는 루브르박물관 리노베이션과 인천국제공항 프로젝트 등에 참여한 프랑스 건축가 장-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전망대는 ‘63스카이피크닉’으로 재단장된다. 서울 도심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에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콘텐츠를 접목했으며 몰입형 상영관과 특별 전시관도 함께 운영한다.
건물 주변에는 세계적인 조경가 피트 아우돌프가 설계한 ‘63 아우돌프 가든’이 조성된다. 한강변과 연결된 정원으로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진다.
상업시설에는 하와이 커피 브랜드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 일본 라멘 전문점 ‘라멘야 시마’, 평양냉면 전문점 ‘서령’, 한식 다이닝 ‘비스트로 산호’ 등 총 25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기존 63뷔페 역시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으로 새 단장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개편이 동여의도 일대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고 보고 있다. 인근 시범아파트와 대교아파트 재건축이 추진되는 가운데 63빌딩이 문화·관광 수요를 끌어들이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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