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ESG경영’ 박차…계열사 ‘RE100 성과’ 창출

기업분석 / 양지욱 기자 / 2024-07-01 14:28:25
현대엘리베이터,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比 절반 수준 감축하며 ‘RE100’달성 매진
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에 태양광발전설비 도입… 신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현대그룹이 글로벌 화두인 ‘ESG경영’에 집중한 가운데, 계열사들의 RE100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이 그룹 미래를 향한 ‘ESG경영’에 매진하면서 현대엘리베이터 등 핵심 계열사들의 RE100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며 ‘RE100’ 달성에 근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사회 내 소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정책을 강화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표준협회에 의뢰해 인증받은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의견서’에 따르면 2023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를 비롯해 서울사무소, 전국 지방 지사의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4904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로 2022년 9966tCO2-eq 대비 51% 감소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충주 스마트 캠퍼스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연간 6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2% 감축 목표를 밝혔다. 불과 2년여 만에 9%p 초과 달성한 것이다.

그룹내 물류자동화 사업을 담당하는 ‘현대무벡스’도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2월 청라R&D센터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도입, RE100(사업장 전력량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 달성에 첫발을 떼며, 연내 설비 구축을 완료해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설비는 연간 약 66만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가정집 1600여 세대의 월평균 사용량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500톤의 탄소를 감축, 1만4000 그루의 상수리나무 식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향후 ESG는 피할 수 없는 기업경영의 필수 요건인 만큼 지속 가능성을 배가하기 위해 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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