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CJ, 총수 보수 누가 가장 많나…CJ 이재현 회장 1위·신세계 정용진 회장 증가율 최고

산업 / 김은선 기자 / 2026-03-19 14:18:49
이재현 177억·신동빈 149억·정용진 58억
정용진 62%↑·신동빈 15.9%↓ ‘엇갈린 흐름’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국내 주요 '빅3'(롯데·신세계·CJ) 유통 대기업의 총수 보수가 기업 실적과 경영 여건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18일 유통업계 사업보고서를 종합하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 177억4300만원을 수령하며 유통 대기업 총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CJ와 주요 계열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장은 CJ에서 138억25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39억1800만원을 받아 전체 보수는 전년 대비 8.4% 감소했다. CJ ENM에서는 실적 부진 영향으로 2024년 상반기 이후 보수를 받지 않았다.

 

▲ 이재현 CJ 회장/사진=CJ

 

보수 규모 기준으로는 이 회장이 1위를 차지했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49억9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58억5000만원으로 3위였다.

 

▲ CJ그룹 이재현 회장과 압둘라 알 하마드 UAE 국립 미디어 오피스 의장/사진=CJ그룹

 

증감 흐름은 엇갈렸다. 정용진 회장은 전년 대비 62.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마트 실적 개선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 신동빈 롯데 회장/사진=롯데그룹

 

반면 신동빈 회장은 전년 대비 15.9% 감소하며 감소폭이 가장 컸다. 비상경영 체제 속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한 영향이다. 이재현 회장 역시 8.4% 줄어 감소 흐름을 보였다.

 

▲ 정용진 신세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프로필 사진/사진=신세계그룹


유통 대기업 총수 보수는 실적과 경영 상황에 따라 차별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실적 반등에 성공한 신세계는 보수가 크게 늘어난 반면 롯데와 CJ는 보수 축소 흐름을 보이며 대비를 이뤘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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