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오비맥주, 술만 파는 시대 끝…‘경험·안전’ 마케팅 강화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9-15 14:31:19
하이트진로 ‘이슬라이브’ 1만8000명 방문
오비맥주, 숙취운전 막는 ‘약속함’ 선봬

주류업계가 공연·체험형 축제부터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까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고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도 힘을 싣는 모습이다.

 

▲ 2026 이슬라이브 페스티벌 현장 이미지 [하이트진로]


1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 12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6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에 약 1만8000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2018년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은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은 소주 브랜드를 앞세운 뮤직페스티벌이다. 올해 처음 행사장을 송도로 옮기면서 수용 규모를 기존보다 약 1만명 늘렸다. 전국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15개 노선으로 확대했다.

행사장에는 이슬존·진로존·테라존 등 3개 F&B 구역을 마련했다. 주류부스는 기존 6개에서 9개, 푸드부스는 28개에서 34개로 늘렸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에서 24시간 이내 생산한 참이슬과 테라 생맥주를 처음 선보였다. ‘테라 스파클링’과 ‘테라 슬러시 생’ 등 신제품을 포함해 총 19종의 주류 라인업을 운영했다.

행사 당일 판매된 주류는 참이슬·진로 등 소주류 약 1만병(360㎖ 기준), 테라·켈리 등 맥주류 약 5만캔(355㎖ 기준)에 달했다. ‘쏘맥자격증 발급’, ‘이슬네컷’, ‘이슬오락실’ 등 9개의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오비맥주는 숙취운전 예방을 주제로 소비자 캠페인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음주측정기 제조업체 센텍코리아와 함께 ‘음주운전 안 하기로 약속함’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을 위해 제작한 ‘약속함’은 음주 후 자동차 키를 보관하면 다음 날 음주 측정을 거쳐 알코올이 검출되지 않을 때만 문이 열리는 자동차 키 보관함이다.

오비맥주는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약속함 사용법과 숙취운전 위험성을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27일까지 사연 공모를 통해 약속함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스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와 함께한 과거의 순간을 담은 광고 ‘카스 헤리티지 필름’도 공개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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