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KB국민은행, 중금리대출·국고채·일자리 지원 나서

경제·금융 / 김연수 기자 / 2026-08-20 13:49:36
중저신용자 최대 2000만원…글로벌 결제망 활용·부산 채용박람회 추진
▲ [신한·우리·KB국민은행]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KB국민은행이 각각 중저신용자 대출과 외국인 대상 국고채 거래, 지역 채용 지원에 나선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21일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슈퍼SOL중금리대출’을 출시한다. 외부 신용평점(NICE 또는 KCB) 신용평점 하위 50% 고객이 대상이며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금리는 연 5.5~6.9% 고정금리, 대출 기간은 최대 36개월이다.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연 0.9%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올해 말까지 대출을 받으면 연 0.5%포인트를 추가로 낮춰준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자체 개발한 ‘서민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심사에 적용한다.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하거나 소득 증빙이 어려운 사회초년생과 주부 등도 심사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신청과 실행, 기존 대출 갈아타기는 신한 슈퍼SOL 앱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국외 금융기관과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를 활용해 국고채 매매·결제와 외환(FX) 거래를 패키지로 체결했다. 지난 1월 국내 금융기관의 ICSD 역외결제가 허용된 이후 국내은행이 외국인 투자자와 실제 거래를 성사 시킨 첫 사례다.

ICSD는 해외 투자자가 증권을 거래할 때 이용하는 국제 결제망으로 유로클리어(Euroclear)와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 등이 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난 1월 국내 은행·증권사도 ICSD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와 국채를 직접 매매·결제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거래에서 국고채 공급뿐 아니라 원화 환전과 환헤지를 위한 FX·파생거래도 함께 제공했다.

KB국민은행은 다음 달 4일까지 ‘2026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행사는 10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고용노동부,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연다.

참가 기업이 정규직을 채용하면 직원 1명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규 대출을 신청하는 기업에는 최대 연 1.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2011년 시작한 KB굿잡 취업박람회에는 지금까지 6400여개 기업과 127만여명이 참여했으며 약 4만9000명이 취업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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