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1분기 순익 6347억원…CSM 14.4조 수익성 방어

경제·금융 / 김연수 기자 / 2026-05-14 13:46:21
장기보험·투자이익 성장에 영업이익 8.7% 증가
자동차보험 적자에도 자율주행·AI 사업 속도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삼성화재가 올해 1분기 장기보험과 투자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부담이 이어졌지만 CSM(보험계약마진) 규모가 확대되며 수익 기반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6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 삼성화재 전경/사진=삼성화재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611억원으로 8.7% 늘었고 매출은 6조6763억원을 기록해 9.3%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장기보험과 투자 부문이 견인했다. 장기보험은 안정적인 CSM 상각익과 보험금 예실차 개선 영향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말 기준 CSM 총량은 전년 말 대비 3015억원 증가한 14조4692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 부문은 채권 포트폴리오 개선에 따른 이자·배당수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난 8537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이익률은 3.68%였다.

반면 자동차보험은 과거 보험료 인하 누적 효과와 연초 강설에 따른 손해액 상승으로 96억원 적자를 냈다.

다만 삼성화재는 최근 업계 최초 자율주행 전용보험을 선보이고, AI(인공지능) 기반 이상 징후 감시 시스템을 공개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와 기업 리스크 관리 시장 선점을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028년까지 배당성향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기존 주주환원 방침도 재확인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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