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중소기업 ‘안전한 일터’ 지원…국민은행은 3500억원 보증대출

경제·금융 / 김연수 기자 / 2026-08-27 13:33:26
산업안전 2차 사업 참여기업 모집…산업단지 금융지원·불법 사금융 예방도 강화
▲ KB금융.[토요경제DB]

 

KB금융지주가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KB국민은행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35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공급하고, 금융 취약계층의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에 나선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산업안전 구축 지원사업’ 1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2차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비용과 인력 부족으로 산업안전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KB금융이 총사업비 70억원을 전액 부담한다.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한 1차 사업에는 공급기업 50곳과 수요기업 396곳 등 총 446개사가 참여했다. KB금융과 중진공은 기업별 업종과 작업환경에 맞춰 현장 개선과 안전물품 공급, 안전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2차 사업에서는 새로운 산업안전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공급기업 17곳을 추가 모집한다. 1차 사업의 안전활동과 현장 개선 성과를 평가해 우수기업에는 후속 지원을 이어가고, 성과가 미흡한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성과연동형 사회공헌’ 방식도 적용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다.

KB국민은행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춘다. 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두 기관에 특별출연금과 보증료 지원금으로 각각 25억원씩 총 100억원을 출연한다. 이를 바탕으로 약 35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에는 3년간 100% 보증비율과 0.3%포인트의 보증료 감면을 적용한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대상에는 2년간 연 1.0%포인트씩 총 2.0%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금융 취약계층과 청년의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국민희망대로: 빚길조심’ 캠페인도 공개했다. 불법 사금융 광고 스티커 위에 위로 문구와 KB희망금융센터 정보를 담은 스티커를 부착해 불법 대출의 위험성과 지원 제도를 알리는 방식이다.

국민은행은 서울·인천·대구·대전 등 전국 6곳에서 KB희망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채무조정과 전문 심리상담 등을 제공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법 사금융 예방과 지원 제도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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