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절도범죄 급증 예상

산업 / 김연수 / 2022-09-07 13:23:32
지난해 절도범죄 79%가 상점에 집중...주로 0~6시 사이 노려
무인매장 범죄 전년 대비 86% 증가 "각별한 대비 필요"
▲고객이 에스원 모바일앱으로 재택경비를 작동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제공>

 

에스원은 올해 추석 연휴에 빈 상점 등을 노리는 절도범죄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에스원이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 연휴 하루에 평균적으로 발생한 절도 건수는 22.5건으로 1년 전보다 14% 감소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고향 방문 대신 자택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많아 빈집이 줄고 명절 연휴에도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추석 연휴는 3년 만에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만큼,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 이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빈 집과 빈 상점을 대상으로 하는 절도범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연휴 기간 침입범죄의 대상이 된 점포 유형을 보면 약국, 의류판매점, 커피전문점 등 일반점포 비중이 34%로 가장 컸다. 이어 음식점(21.7%), 무인매장·귀금속점(7.5%), 사무실(6.6%), 마트(4.7%), 통신매장(3.8%) 등의 순이었다.

 

에스원은 "주로 현금이 많거나 현금화가 쉬운 물건이 많은 업종이 범죄의 타깃이 되기 쉽다"며 "최근 무인매장 범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도 그 이유"라고 말했다.

 

침입시도는 주로 심야 시간대인 0~6시에 집중됐다. 0~6시 발생률은 전체 건수의 약 80%를 차지했다.

 

에스원은 "이번 추석 연휴 장기간 외출 시에는 출입문, 창문을 잠그고 집에 가급적 현금을 보관하지 않아야 침입범죄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절도범죄의 주요 대상인 매장과 주택 모두 보안업체의 무료 보안 컨설팅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권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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