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우리은행장 “9988 중소기업, 디지털 플랫폼으로 키운다”…'포용 금융' 전략 발표

은행·2금융 / 김소연 기자 / 2025-07-10 13:31:04
정진완 행장 “자체 인프라 구축 어려운 기업 위해 디지털 기반 플랫폼 제공”
원비즈플라자·원비즈 e-MP·우리SAFE정산 등 실무형 기업 금융서비스 선보여
▲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1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포용적 금융 플랫폼'에 관한 기자설명회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 금융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소연 기자>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핵심 인프라, 우리은행이 플랫폼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우리은행은 10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적 금융 플랫폼’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날 정진완 은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급망·결제망·금융지원 등 실질적인 기업 운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공급망 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제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행장은 “국내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고 전체 고용의 88%를 책임져 ‘9988’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며 “이처럼 경제의 중심축인 중소기업을 위해 기존 여신 중심 금융을 넘어 디지털 기반 플랫폼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발표한 사업은 새로운 시도가 아니라 지난 3년 정도 현장에서 중소기업과 함께하며 꾸준히 준비해온 결과물”이라며 “공급망, 결제, 자금관리 등 기업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우리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은행은 ‘포용적 금융 플랫폼’인 ▲디지털 공급망 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기업데이터 관리 플랫폼 ‘원비즈 이엠피(e-MP)’ ▲협력업체 대금 정산을 지원하는 ‘우리세이프(SAFE)’ 등을 소개했다.

정 행장은 “우리은행은 제조업 중심의 수많은 기업과 꾸준히 교류하며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초기 스타트업이 아이디어만 갖고 찾아와도 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기반을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정부의 포용금융 기조에 발맞춰 정책금융을 넘어서는 실행력 있는 민간 금융 지원 체계를 갖추겠다”며 “디지털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 금융이 실물경제와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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