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家 소식] 저출산 위기 극복 위해 두 팔 걷어붙인 금융권 CEO들

경제·금융 / 손규미 / 2025-02-26 13:08:48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저출생 위기 극복 챌린지’ 동참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 ‘저출생 위기 극복 챌린지’ 참여…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정진완 우리은행장, “저출생 극복 위한 근로환경 조성 앞장서겠다”

[토요경제 = 손규미 기자] 주요 금융권 CEO들이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시키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저출성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저출생 위기 극복 챌린지’ 동참

▲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이환주 KB국민은행장(가운데)과 ‘KB아이사랑적금’를 기획한 KB국민은행 수신상품부 직원들이 '저출생 위기 극복 챌린지'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저출생 위기 극복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저출생 위기 극복 챌린지’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작년 12월 은행연합회를 포함한 7개 금융협회에서 시작됐으며, 금융권 리더들의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저출생 극복이라는 캠페인 취지에 동참하고자, ‘KB아이사랑적금’를 기획한 수신상품부 직원들과 같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KB아이사랑적금’은 워킹맘 직원들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기획한 상품이며,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지난 1월에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임직원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출생 장려금 지원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 등 임직원 각자의 상황에 적합한 탄력적인 근무 환경 및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KB국민은행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정착되도록 다양한 복지 제도를 지속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이란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 ‘저출생 위기 극복 챌린지’ 참여…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운데)가 ‘저출생 위기 극복 챌린지’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NH농협생명 제공>
NH농협생명은 박병희 대표이사가 저출생 위기 극복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기업 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저출생 문제 해결과 가족친화 기업문화에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농협생명은 일과 가정의 균형적인 생활을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제도로는 ▲임직원 출산 축하금 지원 ▲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장려 ▲사내 어린이집 운영 ▲초등학교 입학 자녀 대상 육아휴직 및 근로시간 단축 등이 있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협생명은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 균형을 이루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진완 우리은행장, “저출생 극복 위한 근로환경 조성 앞장서겠다”
​
▲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본점 어린이집에서 저출생 위기 극복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우리은행 본점 어린이집에서 ‘저출생 극복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시키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회 각계 리더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는 저출생 극복 캠페인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도 챌린지 표어를 들고 촬영한 인증사진을 SNS에 게시하며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저출생 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우리은행은 가족친화제도 모범 기업으로 ▲육아·가족 돌봄 휴직제도 ▲재채용 조건부 육아 퇴직제도 ▲임신·돌봄 관련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에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5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1일부터 저출산 문제 극복과 실수요자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에 다자녀가구 우대항목도 신설한 바 있다.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문제 타개를 위해 출산・육아 부담을 줄이는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금융이 해야 할 일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손규미 기자 skm@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규미
손규미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손규미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이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사업을 글로벌 유통과 담보 활용으로 확대한다. 단순히 자산을 디지털 증권으로 발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 검증과 블록체인 간 연결을 통해 금융상품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30일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에 따르면 회사는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

    2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원회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할 우려가 있는 금융회사를 신속하게 정리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보험사도 적용 대상에 포함되며, 긴급 상황에서는 주주총회와 입찰 등 기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한다.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회사 신속정리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과 예금자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

    3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일정과 절차를 확정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보라는 선결 조건을 충족하면서 대규모 AI 팩토리 사업에 필요한 자본 조달이 구체화됐다.네이버(대표 최수연)는 30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기존 10월 30일에서 11월 6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11월 20일에서 27일로

    4
    [오늘의 게임] 그라비티 동남아 출시·카카오게임즈 베타 돌입…게임업계 연말 일정 본격화

    [오늘의 게임] 그라비티 동남아 출시·카카오게임즈 베타 돌입…게임업계 연말 일정 본격화

    게임업계가 신작 출시와 베타 테스트, 글로벌 성과, e스포츠 등으로 4분기 주요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그라비티 홍콩 지사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은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Ragnarok: GO’를 태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11개 지역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Ragnarok: GO’는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방치형 R

    5
    삼성SDI ESS 수주 60GWh의 빈칸…美 시너지셀즈 물량은 아직 협의 중

    삼성SDI ESS 수주 60GWh의 빈칸…美 시너지셀즈 물량은 아직 협의 중

    삼성SDI가 올해 60GWh 이상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수주를 확보했지만 미국 신규 생산거점인 시너지셀즈의 공급 물량은 여전히 협의 단계에 있다. 기존 생산라인은 2028년까지 가동에 필요한 수주를 확보한 반면, 2029년 전후 양산할 신규 공장은 별도의 중장기 물량 확보가 과제로 남았다. 미국 생산세액공제까지 2030년부터 축소될 예정이어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