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 재고 전액 보상…미소실 상품도 포함

유통·소비재 / 황세림 기자 / 2026-07-22 13:14:48
61시간 만에 초기 진화…잔불 정리 이틀째
8월 중순부터 판매자별 보상 규모 안내
▲ 19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본 로켓그로스 입점 판매자의 재고를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불에 탄 상품뿐 아니라 화재가 번지지 않은 구역에 보관된 재고도 보상 대상에 포함한다.

22일 CFS에 따르면 회사는 화재 조사와 보험 처리 절차가 끝나기 전 판매자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경 인천 서해구 쿠팡 인천 32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했다. 불은 약 61시간 만인 20일 오후 8시경 초기 진화됐으며, 소방 당국은 건물 내부에 남은 열기와 잔불을 제거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CFS는 화재 발생 구역의 재고와 함께 반출 지연이나 분진 등으로 판매가 어려워질 수 있는 다른 구역의 상품도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판매자가 송장이나 포장 영상 등 별도 증빙을 제출하는 절차는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판매자별 재고 수량은 내부 시스템을 통해 집계한다. 보상 규모와 지급 예정일은 8월 중순부터 개별 안내하고, 관련 문의를 받기 위한 전담 상담 창구도 운영할 예정이다.

CFS는 물류센터 인근 초등학교 8곳에 마스크 1만3500개를 전달하고, 임시대피소 주민의 병원 이동과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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