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생산적 금융 전환 본격화…조직개편 단행

경제·금융 / 김소연 / 2025-12-27 11:29:41
컨트롤타워 역할 맡을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 발족
금리 인하 담‘밸류업 3종 프로젝트’로 포용금융 확대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부동산 담보 중심의 금융 관행에서 벗어나 생산적 금융 중심의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그룹 차원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 통합 추진·관리 조직인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발족하는 등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 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사진=토요DB


추진단은 그룹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사무국장을 맡는 추진 사무국을 중심으로 ▲투자 ▲대출 ▲재무·건전성 ▲포용금융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아울러 생산적 금융을 추진하는 9개 자회사별 총괄 그룹장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첨단산업과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추진위원회와 분과별 협의회, 추진단 임원회의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추진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추진 성과를 그룹 최고경영자(CEO) 및 자회사 CEO의 전략 과제에 연계함으로써 그룹 전반의 실행력을 높이고 관리 체계의 실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자회사에도 생산적 금융 전담 조직을 신설해 실행 체계를 구체화한다. 신한은행은 여신그룹 내 ‘생산포용금융부’를 신설해 제도 설계부터 운영, 리스크 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발행어음 기반의 ‘종합금융운용부’를 통해 초혁신경제 기업 대상 투자와 대출을 확대하고 신한캐피탈은 상품·기능 중심의 조직 재편을 통해 투자 전문성을 강화한다.


▲ 신한금융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위원회 조직도/자료=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은 새해를 맞아 신한은행·제주은행·신한저축은행이 참여하는 고금리 가계대출 금리 인하 프로그램 ‘헬프업&밸류업’을 포함한 ‘밸류업 3종 프로젝트’도 고도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땡겨요’ 사업자대출과 전사적자원관리(ERP) 뱅킹 등 그룹사 특화 서비스를 연계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지역사회를 위한 차별화된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포용금융의 지속 가능한 확산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진옥동 회장은 “생산적·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신한만의 지속 가능한 생산적·포용적 금융 모델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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