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인도네시아은행, IFC로부터 26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3-12-22 11:27:52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국제금융공사(IFC) 오피스에서 신한은행 서승현 글로벌사업그룹장(왼쪽에서 두번째), 신한인도네시아은행 구형회 법인장(왼쪽에서 첫번째), IFC 금융섹터 동아시아 투자본부장 Asif Mustaqim(왼쪽에서 세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 인도네시아 은행이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2억 달러(2601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IFC는 World Bank 산하 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투자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개발 금융기관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민간 회사, 금융기관과 약 437억 달러(56조8400억원)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자금조달은 지난 5월 신한금융그룹과 IFC가 글로벌·ESG 분야 협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진행된 투자 유치 사례다. 총 2억 달러 중 1억 달러를 우선 조달하고 1년 내 추가로 1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신한 인도네시아 은행은 자금 조달을 통해 인도네시아 해양·수자원 관련 업종(Blue), 신재생에너지·에너지 효율 관련 프로젝트(Green), 중소기업(Social) 각 섹터에 15%, 40%, 20% 비중으로 자금을 지원해 인도네시아 탄소중립을 위한 넷 제로(Net Zero) 정책에 기여할 예정이다. 나머지 25%는 세 개 섹터 중 자금이 필요한 부분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형회 신한 인도네시아 은행 법인장은 “이번 투자 유치는 달러 조달이 어려운 인도네시아에서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IFC와 함께 지속 가능한 ESG 금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 인도네시아 은행은 2017년부터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영업을 시작했다. 기업금융, 디지털, 외환·수출입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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