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친환경 생산부터 스마트 유통·수급안정까지 전 과정 체계 강화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5-10-23 11:25:31

 

▲ 농협싱씽몰/사진=농협경제지주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기후변화와 공급망 불안을 해소하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3일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농협은 먼저 친환경 생산 기반 확대에 나선다.

 

농협은 친환경 농산물 취급액을 올해 5809억원에서 내년 6315억원으로 늘리고, 180개 지역 농축협 간 경축순환농업 협약을 체결해 퇴·액비 자원화와 냄새저감시설 설치, 나무심기 등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전국 540개 공동방역단과 30개 방역물품 비축기지를 운영하며 고병원성 AI, 구제역 등 가축질병에 대한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농협경제 한우개량사업소 초지에 방목중인 한우들/사진=농협경제지주

 

유통 체계의 스마트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형 싱씽배송’은 전국 6개 권역 30개소에서 운영 중으로, 산지와 소비지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즉시 배송 시스템을 갖췄다. ‘바로바로팜’ 서비스를 통해 농가에서 출하된 528개 품목을 신속히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양재센터 등 허브센터를 통한 통합 물류로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온라인 도매시장 규모도 올해 834억원에서 내년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정가수의매매 비중이 14.6%에서 15%로 확대되며 거래 안정성도 높아지고 있다. 농협은 축산물공판장에도 AI 도축로봇과 스마트 경매시스템을 도입해 도축·가공·유통을 하나의 디지털 네트워크로 연결했다.

수급안정 기반도 강화한다. 계약재배 물량을 올해 91만톤에서 내년 92만4000톤으로 확대하고, 무이자자금 1500억원을 지원해 산지 가격 안정에 나선다. 쌀 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벼 매입자금 지원과 재배면적 조정도 병행한다. 한우 암소 감축사업과 개량 가속화로 한우 산업의 지속가능성도 높일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환경 변화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농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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