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산업은행, 1200억 Pre-IPO 펀드 결성…3년간 5000억 추진

경제·금융 / 김연수 기자 / 2026-09-22 12:04:47
양측 계열 각각 600억원 출자…3년 내 IPO 목표 기업에 성장자금 공급
▲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이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1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 기업은행은 향후 3년간 관련 펀드 규모를 총 5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2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양측은 ‘KDB-IBKS 넥스트스테이지 펀드’를 결성했다.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이 각각 500억원, IBK투자증권과 산은캐피탈이 각각 100억원을 출자했다. 펀드 운용은 IBK투자증권과 산업은행이 공동으로 맡는다.

투자 대상은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을 중심으로 한다. 상장 주관계약을 체결했거나 향후 3년 안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기업 등이 대상이다. 상장 이전 단계에서 자금을 투입하는 Pre-IPO 방식이다.

이번 펀드는 기업은행이 추진 중인 코스닥 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 사업의 하나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상장 이전 기업에 투자하는 Pre-IPO 펀드뿐 아니라 상장 이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Post-IPO 펀드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IBK기업은행, 가계대출 제한 일부 풀어…주담대·전세대출 접수 재개2026.09.15
IBK기업은행, 생산적 금융 39.4조 다음은 ‘질’…건전성·자본이 새 성적표2026.09.16
IBK기업은행, 주담대·전세대출 금리 감면 확대2026.09.21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가 올 상반기 28조원대로 다시 늘었다. 국내 주택·인프라 부문의 신규 수주를 잠정 중단한 상황에서 해외 플랜트와 에너지·산업시설이 신규 일감을 보완했다. 다만 2024년 말 수준까지 회복한 것은 아니다.17일 관련 공시와 업계 자료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6월 말 수주잔고는 28조1491억원으로 지난해 말 24조6261억원보다 3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상반기 금융지주의 실적을 끌어올린 비은행 계열사가 하반기에는 조달 경쟁력을 증명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증권·카드·캐피탈의 이익 비중이 커진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이 이어지면 자금을 얼마나 싸게 조달하느냐가 그룹 수익성의 새로운 변수가 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조정했다.

    4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원스토어 지분은 96% 가까이 끌어모으면서 옛 주주들은 넥써쓰 주주로 다시 품고 있다. 경영권은 단순하게 만들되 원스토어를 함께 키워온 통신·플랫폼·게임 기업과의 이해관계는 끊지 않는 방식이다. 석 달 간격으로 똑같은 지분거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장 대표의 속내가 읽힌다.18일 관련 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넥써쓰는 KT·LG유플러스가 보

    5
    현대차, 中차보다 먼저 낸 '美 입장료'…무뇨스가 진입조건 꺼낸 이유

    현대차, 中차보다 먼저 낸 '美 입장료'…무뇨스가 진입조건 꺼낸 이유

    현대자동차(대표 호세 무뇨스)가 중국차의 미국 진입을 앞두고 '조건'을 꺼냈다. 단순히 관세를 더 올려달라는 요구와는 결이 다르다. 현대차는 이미 공장과 부품, 배터리, 철강까지 미국으로 옮기며 시장 진입 비용을 선제적으로 치르고 있다. 중국 업체가 미국에서 생산하더라도 같은 수준의 현지화와 규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문제가 다음 자동차 경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