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에 대한 오해와 진실

산업 / 김연수 / 2022-05-30 10:57:18
<사진=유디치과>

충치·치주질환·외상 등 치아 상실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임플란트'가 있다.

 

2018년부터 임플란트 건강보험 대상자가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되고, 최근 20~30대 젊은층에서도 임플란트 수술이 늘어나면서 임플란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과 임플란트 시술 환자는 2016년 약 39만 명에서 2018년 약 58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식립 후 '뜨거운 음식' 피해야 할까?

자연 치아는 염증이 생기면 신경을 통해 시리거나 쑤시는 증상을 느끼지만,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어 치아에 균열이 가거나 파손이 되더라도 곧바로 인지할 수 없어 염증으로 이어진다.

 

오징어나 돼지, 소 또는 닭 등 육류에 포함된 힘줄 같은 질긴 음식을 먹을 경우 자칫하면 임플란트가 파손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임플란트 식립 후에는 되도록 잘게 쪼개어 먹는 것이 좋다. 또 너무 찬 음식은 치주조직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너무 뜨거운 음식은 잇몸에 상처를 입혀 치주조직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 수술, 계절이 중요하다?

임플란트 수술은 계절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계절과 상관없이 입안 온도는 체온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계절에 따라 임플란트 후 문제가 생기거나 시술이 더 어려워지지 않는다.

 

오히려 제때 치료를 진행하지 않고 미루면 잇몸뼈가 녹고 치열이 틀어져 수술 난이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임플란트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피로감이 쌓이게 되면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면역세포의 활성이 저하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수술 후 출혈,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고혈압, 당뇨 환자는 임플란트 어렵다?

당뇨, 고혈압 환자의 경우 임플란트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미리 병력을 알리고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임플란트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조절이 잘 되는 오전 시간에 수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고, 저혈당 방지를 위해서 아침식사는 꼭 먹는 것이 좋다. 또 고혈압 환자들이 많이 복용하는 아스피린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임플란트 수술 과정에서 상처가 잘 아물지 않을 수 있어 수술 전에는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임플란트 회복에 영향 준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충분한 영양섭취를 방해해 임플란트가 잇몸뼈에 자리 잡는데 방해 요소가 될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더위를 해소하기 위해 마시는 맥주 한잔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술은 혈관을 확장해 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최소 3주 이상 금주를 권장한다.

 

임윤태 광주 유디상무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임플란트의 수명은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관리를 얼마나 성실하게 하는지에 따라 수명도 달라진다"며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임플란트 관리법은 양치질이다. 치실, 치간칫솔 등을 활용한 꼼꼼한 양치습관과 함께 정기적인 치과검진, 스케일링으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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