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1분기 영업익 6400억원… 항공우주·한화오션이 견인

산업 / 전인환 / 2026-04-30 10:54:47
한화에어로, 1Q 매출 5조7510억원 기록 전년比 20.6% 상승
항공우주 영업익 533%↑… 한화오션도 고가 선박 효과
수주잔고 39조7000억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우주 부문과 한화오션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75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9% 증가했다. 순이익은 5259억원으로 187.5% 늘었다.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2211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보다 매출은 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됐던 폴란드향 K9 자주포와 천무 인도 물량이 올해 1분기에는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1월 체결한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노르웨이 수출 계약 등이 반영되면서 수주잔고는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인 39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항공우주 부문은 1분기 매출 6612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533% 늘었다. 군수 항공엔진과 항공기계 부품 물량이 증가한 데다 생산성 개선 효과가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한화오션은 매출 3조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영업이익은 70.6% 증가했고, 순이익은 5000억원으로 131.8% 늘었다.

LNG 운반선 등 고가 상선 프로젝트 비중 확대와 환율 상승 효과, 재료비 절감 및 생산성 개선에 따른 일부 조기 인도 효과가 더해지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항공우주 부문과 한화오션의 실적 호조,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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