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카누는 ‘전문성’·T.O.P는 ‘제품군’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9-14 11:07:27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19~20일 결선
T.O.P 4년 만에 라떼 신제품…패키지 5년 만에 개편
▲ 동서식품, 제3회 ‘2026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결선 개최 [동서식품]

 

동서식품이 카누와 맥심 T.O.P를 앞세워 커피 사업을 세분화하고 있다. 카누는 바리스타 경연과 원두 제품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T.O.P는 신제품과 패키지 개편으로 RTD(Ready To Drink) 시장 대응에 나섰다.

동서식품은 오는 19~20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오픈스테이지에서 제3회 ‘2026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결선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동서식품이 2024년부터 개최한 원두커피 경연대회다. 올해는 예선을 통과한 바리스타 8명이 참가한다. 19일 브루잉 커피, 20일 카누 원두를 활용한 아메리카노와 창작 메뉴 경연을 진행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을 지급한다.

행사 기간에는 개인 취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카누 내비게이터’와 무료 시음, 팝업 매장도 운영한다. 스틱·캡슐·원두 등 카누 제품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T.O.P는 RTD 라인업을 손보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달 ‘맥심 티오피 바닐라 라떼’를 출시했다. ‘미디엄 로스트 돌체 라떼’ 이후 약 4년 만의 라떼 타입 신제품이다.

지난 7월에는 온라인 전용 ‘심플리스무스 블랙’ 무라벨 페트 제품을 선보였다. 360㎖ 용기에 라벨을 없애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상단에는 점자 표기를 넣었다.

패키지 디자인도 약 5년 만에 바꿨다. 새 디자인은 캔·컵·페트 등 주요 제품에 순차 적용하고 있다.

두 브랜드의 방향은 다르다. 카누는 원두와 추출 경험을 앞세우고, T.O.P는 바로 마시는 RTD 특성에 맞춰 맛과 용기 구성을 넓히고 있다. 동서식품이 소비 방식에 따라 커피 브랜드의 역할을 나눠 운영하는 흐름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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