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OPEC+ 자발적 감산 연장에도 하락… WTI 1.53%↓

산업 / 김자혜 / 2024-03-05 10:46:51
▲전일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 플러스의 자발적 감산 연장에도 하락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일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 플러스의 자발적 감산 연장에도 하락 마감했다. 가이아나 등 신흥 생산국이 원유 수출량을 늘리면서 OPEC플러스 감산 효과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1.23달러(1.53%) 내린 배럴당 78.7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8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수요가 감소한다는 전망에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ICE)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75달러(0.90%) 내린 배럴당 8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OPEC+는 지난 3일(현지 시각) 올해 2분기까지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을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수요가 둔화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공급을 줄이는 효과는 무마됐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WTI(4월)는 80달러에 대한 기술적 부담에 소폭 조정받았다”며 “원유 수요에 대한 뚜렷한 개선세가 부재한 가운데 미세한 공급 제한 이슈만을 가지고 주요한 저항선인 80달러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최근 신예 주요 생산국 가이아나의 2월 원유수출량은 62만1000bpd로 약진도 도드라진다”며 “작년 평균 생산량이 40만bpd였던 것을 고려하면 50%나 생산량이 증가한 셈으로, 단기 대형 공급 차질 이슈 없이 의미 있는 유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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