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홍해 긴장·중국 원유 소비 증가에 상승 마감… WTI 1.43%↑

산업 / 김자혜 / 2024-02-27 10:23:17
▲ 홍해에서 피랍된 화물선 갤럭시 리더 위를 비행하는 후티반군의 군용 헬기. <사진=연합뉴스>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교전 성공으로 글로벌 유가 공급 불안이 야기되는 한편 중국의 춘절 소비도 늘면서 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1.09달러(1.43%) 오른 배럴당 77.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91달러(1.11%) 높은 배럴당 82.53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상승은 후티 반군의 홍해 교전과 중국 원유 소비 증가 등이 이끌었다.
 

홍해에서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와 교전이 지속되면서 원유 공급 우려가 커졌다. 미 중부사령부는 벨리즈 국적의 선박 루비마르호가 지난 18일 후티 반군으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화물이 홍해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후티 반군은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발생하는 영향을 무시하고 어업, 해안 인근지역, 식량 공급 수입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에서는 춘절 연휴 기간 원유 소비가 급증했다. 무역업자들에 따르면 중국은 2월 중순 연휴 이후 전 세계에서 원유 화물을 사들이고 3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정기 물량을 늘리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에너지 애스팩트 분석가들은 “일부 정유사들이 예상보다 높은 중국 설 여행에 따른 모멘텀 때문에 가동률은 높이거나 유지계획을 연기했다”며 “중국 현물 원유 구매가 예상보다 강했다”고 밝혔다.

 

마이스틸 오일켐에 따르면 올해 오프라인으로 전환되는 정제 능력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2분기와 4분기에 감소하고, 이달에 구매한 원유 화물의 대부분은 5월에 도착할 전망이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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