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선 시인의 土曜 詩論] 사소한 흔적들에서 의미를 본다

문화라이프 / 정진선 기자 / 2025-05-21 10:44:01

사소한 흔적들에서 의미를 본다

 

                                        정진선

 

성당 울타리를 헤집고

나와

먼저 핀

넝쿨장미 한 송이
 

생명을 독백하게 한다

 

눈부신 햇살

품어

그늘 공간 속

하나의 형상
 

그대 시간을 그립게 한다

 

지금

나로부터도 좋고

그대부터라도 좋다
 

작은 것으로 떠오르고

잠시 생각하여 떨리고

 

스쳐

간직하는 마음 있어

의미는 사랑이다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 시인 정진선 : 한국문인협회 회원, 2013년 시집 '그대 누구였던가'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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