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의심거래 운영 불합리' 네이버·카카오페이에 개선 요구

산업 / 성민철 / 2023-02-27 10:39:32
신협중앙회도 자금세탁행위 시스템 관리 개선 요구받아
▲ 27일 금감원 자금세탁방지실은 의심스러운 거래 추출 기준 운영 및 고객 확인 업무 운영의 불합리 등을 적발해 네이버파이낸셜에 개선 사항 7건, 카카오페이에는 4건을 각각 통보했다.<사진=토요경제>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가 의심스러운 거래를 모니터링하는 일부 추출 기준이 불합리하고 운영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개선을 요구받았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27일 금감원 자금세탁방지실은 의심스러운 거래 추출 기준 운영 및 고객 확인 업무 운영의 불합리 등을 적발해 네이버파이낸셜에 개선 사항 7건, 카카오페이에는 4건을 각각 통보했다.

금감원은 카카오페이의 경우 고객위험 평가모형 운영이 회사의 고객정책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등 불합리한 사항이 있다고 지적했다. 자금세탁 방지 업무에 대한 외부 감사업체 선정 절차 및 감사 범위 등이 내규로 마련돼 있지 않고 감사 업무 독립성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네이버파이낸셜도 의심스러운 거래를 걸러내기 위한 추출 기준 중 일부가 회사 실정과 맞지 않는 등 불합리한 사항이 있다며 개선하라고 지적했다. 의심스러운 거래에서 제외된 건에 대해 적정성 점검과 책임자 대상 보고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금감원 검사 착수 당시 고객 확인이 다소 미흡해 자금세탁방지 업무의 적절한 수행을 위해 기존 고객에 대해 고객 확인 이행률을 높일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신용협동중앙회도 금감원의 검사에서 고객 확인 업무 처리 개선, 자금세탁행위(AML) 시스템의 관리 및 운영 개선 등 3건을 개선하라고 요구받았다.

 

토요경제 / 성민철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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