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PLUS 고배당주’ 월 분배금 10% 인상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6-01-29 10:35:35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에 고배당주 투자 수요 확대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올해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으로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진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이 고배당 ETF(상장지수펀드)의 월 분배금 인상을 통해 투자 수요 공략에 나섰다.

한화자산운용은 ‘PLUS 고배당주’ ETF의 월 분배금을 주당 86원으로 기존 대비 약 10.3% 인상했다고 29일 밝혔다. 

 

▲ 자료=한화자산운용 

‘PLUS 고배당주’ ETF는 국내 주식형 고배당주 ETF 가운데 최대 규모 상품으로 지난 27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1조9472억원에 달한다.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 30개 종목에 투자하며 2012년 8월 상장 이후 약 13년간 분배금이 연평균 10.5%씩 성장해 왔다.

이 상품은 지난해에도 분배금 인상을 이어왔다. 지난해 5월 주당 63원에서 73원으로 7월에는 78원으로 두 차례 상향 조정됐다. 올해 월 분배금이 86원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27일 종가(2만3710원) 기준 연 분배율은 약 4.4%다.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생활비 목적의 인컴 수요가 있는 은퇴자들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분배 재원 역시 주식 배당금에 한정한다. 기초자산 매매 차익이나 이익 초과분배 없이 배당금만을 활용해 분배하며 원금과 분배금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배당 구조를 지향한다.

분배금 재투자를 가정한 수정 기준가 기준 수익률은 27일 기준 최근 3개월 18.3%, 6개월 19.6%, 1년 69.3%를 기록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연금처럼 생활비 형태로 수령할 수 있는 배당주는 향후에도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고배당 기업이 늘어나는 만큼 배당주 투자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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