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조기 집행 누적 1051억원…금융·임대료 지원도 병행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태광산업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에 나서며 업계 불황 속 지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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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광산업 CI |
태광산업은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설 전후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집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석유·화학 관련 협력사 46곳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열흘 이상 빠르게 납품대금을 지급받았다. 조기 지급 대상에는 최근 업황 악화로 경영 부담이 커진 섬유공업사도 포함됐다.
태광산업은 2020년 추석부터 명절마다 협력사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집행해 왔다. 누적 조기 집행 금액은 1051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신한은행과 상생대출 협약을 맺고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77차례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했다. 자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에게는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임대료를 30% 감면하는 조치도 시행한 바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적 불황을 협력사와 함께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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