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소식] AI 투자하고 중앙아시아로 금융 영토 넓힌다

경제·금융 / 김연수 기자 / 2026-10-23 13:38:26
업스테이지에 400억원 투자…지분 2% 확보
키르기스스탄 금융사 인수·아동 캠프 개최
▲ [JB금융지주]

 

JB금융지주가 인공지능(AI) 기업에 400억원을 투자하고 키르기스스탄 금융회사 인수를 추진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주배경 아동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간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은 지난 20일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을 통해 국내 AI 기업 업스테이지와 40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업스테이지 지분 약 2%를 확보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달 체결한 금융·AI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당시 양측은 금융 업무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등을 논의했으며, 이번에 지분투자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JB금융은 앞으로 금융특화 AI 에이전트 개발과 임직원 교육·인력 교류, 지역 AI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문서 처리와 기업여신 심사 등 반복 업무에 AI를 우선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해외사업에서도 새로운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JB금융은 전날 계열사 JB우리캐피탈이 키르기스스탄 금융회사 코르키크레딧과 코르키리싱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JB우리캐피탈은 현지 금융당국의 인가와 등록 절차를 거쳐 연내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절차가 완료되면 두 회사는 JB우리캐피탈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JB금융은 캄보디아와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JB우리캐피탈은 국내에서 축적한 자동차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중고차 금융시장부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JB금융은 이날 이주배경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다다캠프' 개최 소식도 전했다. 전북 정읍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지역 초등학생 47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2박 3일간 금융교육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드론 체험, 축구교실 등에 참여했다. 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씨앗봉사단도 협동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JB금융은 2024년부터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진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중·고교생의 성장단계에 맞춰 연간 40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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