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쓰레기 2500톤 치운 포스코 봉사단…18년 활동 무대 ‘무인도서’로 넓힌다

산업 / 최은별 기자 / 2026-07-31 10:27:43
포항·광양 지역 넘어 무인도서·제주·울릉·독도까지 해양정화 활동 영역 확대
해양환경공단, 울릉·독도해양연구기지 등 민관 협력 강화… 생태계 보전 앞장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이 포항과 광양 인근 해역을 넘어 제주도·울릉도·독도 뿐 아니라 무인도서 지역 등으로 활동 반경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창단해 해양쓰레기 수거와 해적생물 퇴치 활동을 이어온 봉사단은 지금까지 누적 2500톤 이상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한 것으로 집계됐다.

 

▲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 해양 정화 활동[포스코]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은 바다를 사랑하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해양환경 보전 필요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가 맞물려 출범한 임직원 대표 재능봉사단이다. 

 

출범 당시 포스코 사업장 인근 포항과 광양 지역 해안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지만 올해부턴 해양환경공단,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등과의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정화 활동 지역을 전남 여수 가장도, 강원 죽도 등 무인도서와 제주도, 울릉도, 독도 해역으로 넓히고 있다.

봉사단의 전문성은 해양 정화 활동 확대를 견인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전문 다이버 자격증을 보유한 임직원은 180여 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최상위 등급인 다이버 트레이너 및 강사 자격증 보유자는 1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도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비 일부를 지원하며 봉사단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해양 정화와 생태계 보전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해양환경공단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가 활동의 실효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봉사단은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워 해양쓰레기가 쌓이기 쉬운 도서 지역에 관계기관과 협력해 해양쓰레기 저감과 해적생물 퇴치 활동을 펼치며 지역 어민들의 조업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은 체계적인 다이버 양성과 봉사활동 병행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가 시급한 현장을 중심으로 정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바다와 해양 생태계를 지키는 대표 봉사단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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