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환율·유가 동향… 美 Fed ‘금리 인하 연기’ 관측에 혼조세

산업 / 양지욱 / 2024-02-26 10:17:01
▲ 사진=연합뉴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거래일과 동일한 1331.0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원 하락한 1330.0원에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장에서 달러화는 뉴욕 증시가 조정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매파적(통화 긴축) 인사의 발언이 신중론으로 해석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4.90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83.59원)보다 0.31원 상승했다.

한편 미국 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몇 달 더 늦어질 수 있다는 Fed 고위 인사 발언에 발언에 국제 유가는 3%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물은 전날보다 2.7% 하락한 배럴당 76.49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Fed의 금리 인하가 더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유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 크리스토퍼 윌러 Fed 이사는 ‘경제에 큰 충격이 없는 한 몇 달간 금리 인하를 늦춘다고 실물경제에 큰 영향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 밝혔고,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 시점을 올해 말씀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국내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소폭 상승세다. 배럴당 평균 82.3달러로 전주 대비 0.5달러 올랐다. 중동 정세 불안과 유럽 원유 재고 감소로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받은 탓이다.

미국 원유 재고 증가와 기준금리 조기 인하 가능성이 적어지면서 유가 상승세를 억제하기에는 부족했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4주째 오름세다. 지난 2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월 3주차(18일~22일) 기준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6원 상승한 리터당 1627.5원을 기록 중이다. 경유 가격 역시 같은 기간 전주 대비 16.9원 상승한 리터당 평균 1529.5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현재 국제유가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국내 기름값 상승세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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