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SK하이닉스, ‘CES 2024’서 AI용 고성능 메모리 선보여

유통·소비재 / 최영준 기자 / 2024-01-03 10:14:49
▲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미래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CES에 참가하는 SK그룹 주요 관계사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콘셉트로 한 ‘SK원더랜드(Wonderland)’라는 이름의 공동 전시관을 꾸려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품인 HBM3E 등 주력 AI 메모리 제품을 소개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현존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메모리 HBM3E를 개발했다. 회사는 HBM3E를 올해 상반기부터 양산해 AI 빅테크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CES에서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센트릭(Memory Centric)’이라는 미래 비전을 강조할 계획이다. 메모리 센트릭은 메모리 반도체가 정보통신기술(ICT) 기기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환경을 뜻한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 기술 진보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과 이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당사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SK그룹의 다른 ICT 관계사들과 함께 CES 행사장 내 별도로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마련해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등 최근 각광받는 AI 기술력을 선보인다.

CXL은 AI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컴퓨팅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SK하이닉스는 CXL 메모리를 비롯해 CXL 기반 연산 기능을 통합한 메모리 솔루션 CMS 시제품,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특화된 PIM(지능형 반도체) 기반 생성형 AI용 가속기 카드 AiMX 등을 전시하고 시연한다.

SK하이닉스는 DDR5 기반 96GB, 128GB CXL 2.0 메모리 솔루션 제품을 올 하반기 상용화해 AI 고객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인프라 담당)은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떠오른 회사의 기술력을 AI 본고장인 미국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올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AI 메모리 리더십을 지키면서 실적 반등을 본격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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