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호실적에 ‘SK스퀘어’ 흑자 전환… 2Q 영업익 7748억원

산업 / 양지욱 / 2024-08-14 10:10:16
1.1조원 현금 확보… “반도체 영역 투자 기회 발굴 시 바로 투입 할 것”
▲ SK스퀘어 T타워

 

SK하이닉스와 포트폴리오 계열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SK스퀘어’가 흑자 전환했다.

SK스퀘어는 2분기 연결기준 77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7345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순이익도 작년 2분기(-740억원 순손실)에서 728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매출은 4686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약 13% 감소했다.

SK스퀘어는 2분기에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지분법 손익 총 8247억원이 연결 실적에 반영된 점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9668억원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 매출(1조1198억원) 보다 7.3% (1530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조986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상반기 영업손실 1조3735억원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SK스퀘어는 “올해 6월 말 연결기준 자산 19조65억원, 부채 2조882억원을 기록하면서, 작년 말보다 자산이 1조365억원 증가하고 부채는 653억원 감소해 재무 건전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티맵모빌리티’가 티맵 오토, 안전운전보험 광고 등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을 확대해 올해 상반기 매출 1603억원과 순손실 372억원을 달성해, 작년보다 매출은 308억원 증가하고 순이익은 8억원 개선됐다.


‘11번가’는 식품·패션 분야 마케팅을 강화하며 올해 3~ 6월까지 4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 359억원, 순손실 3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1074억원, 순손실은 118억원 줄인 금액이다.


‘SK플래닛’은 자체 설루션 활용 광고 매출 확대와 외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상반기 매출 1324억원, 순손실 7억원을 내,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억원이 증가하고 순이익 237억원이 개선됐다.

 

‘SK스퀘어’는 즉시 집행 가능한 약 1조1000억원 가량의 현금성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반도체 영역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한다면 즉시 조 단위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1조1000억원은 6월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6300억원과 SK쉴더스 잔여 매각 대금 4500억원을 합한 금액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하반기부터 기존 포트폴리오의 가치 제고와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을 축적하며 미래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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