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해외 로밍 간편화 ‘로밍패스’ 개편…서비스 불만 분석해 반영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7-15 10:07:41
현지 도착 시간 입력 없이 자동 시작
가족 데이터 공유·기기 연결 절차 간소화
▲ LG유플러스 대학생 앰버서더 유쓰피릿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LG유플러스 로밍센터에서 로밍패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이하 LG U+)가 해외 로밍 이용 과정의 설정 절차를 줄인 로밍 서비스를 선보였다.

LG U+는 해외 로밍 서비스 ‘로밍패스’를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 참여 플랫폼 ‘심플랩’에 접수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로밍 가입과 이용 과정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로밍패스는 해외여행 고객이 최대 30일 동안 전 세계 83개국에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간형 로밍 요금제다.

기존에는 로밍 가입 시 고객이 현지 도착 시간을 직접 입력해야 했다. 국가별 시차와 서머타임 등을 고려해야 해 출국 전 설정 과정이 번거롭다는 의견이 있었다. 개편된 로밍패스는 고객이 해외 현지 네트워크에 처음 접속하는 시점에 자동으로 시작된다.

가족 간 데이터 공유 절차도 줄였다. 기존에는 가족 구성원이 각각 로밍에 가입한 뒤 데이터 공유를 별도로 설정해야 했다. 앞으로는 결합상품을 이용하는 가족이 로밍 데이터 나눠쓰기를 신청하면 대표 가입자가 로밍 가입과 데이터 공유를 한 번에 설정할 수 있다.

여러 기기를 함께 쓰는 고객을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국내에서 데이터쉐어링으로 이용 중인 태블릿 등 기기를 로밍 가입 과정에서 자동으로 불러와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여러 국가를 방문하는 고객의 반복 가입 절차도 개선했다. 최초 가입 시 자동 적용 옵션을 설정하면 이후 출국할 때 같은 로밍 상품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출국할 때마다 로밍을 다시 신청해야 했던 불편을 줄인 것이다.

LG U+는 이번 개편에 앞서 로밍 이용 고객의 불편 사항을 분석했다. 고객들은 현지 도착 시간 설정, 가족 데이터 공유, 복수 국가 여행 시 반복 가입, 태블릿 등 추가 기기 연결 절차를 주요 불편으로 꼽았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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