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독일 IAA 참가…전기상용차용 최적화 배터리 설루션 공개

산업 / 양지욱 / 2024-09-18 10:07:28
에너지 밀도 올린 LFP+ 배터리, 전고체, 46파이 등 차세대 배터리 라인업 선보여
▲ 17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Transportation 2024'에서 '삼성SDI'가 전기 상용차에 최적화된 LFP+ 배터리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삼성 SDI>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삼성SDI가 독일 하노버에서 17일(현지시간) 개막한 ‘IAA Transportation 2024’에 참가해 LFP+배터리 등 전기상용차에 최적화된 배터리 설루션을 공개했다.


‘IAA’는 ‘짝수 해’엔 상용차, ‘홀수 해’에는 승용차 부문으로 나눠 격년 개최되는 120여 년 전통의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다.

삼성SDI는 올해 ‘A Sustainable Future Driven by PRiMX(PRiMX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전기 상용차에 최적화된 LFP+ 배터리를 비롯해 전고체 배터리,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삼성SDI의 ‘LFP+ 배터리’는 신규 극판 기술 적용으로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향상 시켰다. 

 

하노버와 프랑크푸르트를 1400번 이상 왕복 가능한 장수명 성능을 확보하고 20분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술이 적용되어 장거리 운행이 필수인 상용차에 적합하다. 또한 인접 셀로의 열 확산을 방지하는 독자적인 열 전파 차단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은 더욱 강화됐다.


삼성SDI는 최근 LFP+ 배터리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다수의 고객들과 양산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삼성SDI는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배터리’도 전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독자적인 무음극 기술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 구현이 가능하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부터 고객사들에게 샘플을 공급하며 2027년 상용화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M-Mobility(마이크로 모빌리티)용 신규 고객 확보에 따라 계획 대비 1년 정도 빠른 2025년 초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올해 전시회 부스에는 ‘Sustainable Future Zone(지속가능한 미래 구역)’을 만들어 배터리 생산부터 폐기까지 자원 순환 체계(Closed-loop Ecosystem) 구축을 비롯해 파트너사와 공급망 대상으로 확대하고 있는 ESG 경영 성과 및 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윤호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의 사업 중심은 이미 건설에서 AI·반도체로 옮겨갔다. 12월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을 앞두고 다음 과제는 커진 외형을 본체의 안정적인 이익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8일 SK에코플랜트의 재무자료와 회사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0조504억원,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이다. 2분기에만 매출 5조1507억원, 영업이익 5336억원

    2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상반기 이후 1조3000억원 넘는 시공권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사업장의 원가율을 낮춰 수익성을 함께 개선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13개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총 4조11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민간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

    3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금융감독원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공격 징후를 포착해 금융회사에 보안 강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iM뱅크와 SBI저축은행 등에도 실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사전 경고가 개별 금융회사의 보안체계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후속 점검 대상으로 떠올랐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손명수 의원실

    4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과 오뚜기를 비롯한 식품·외식업체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영업과 마케팅부터 연구개발(R&D), 생산, 영양사·조리사까지 모집 분야도 다양하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5일까지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서를 접수한다.모집 분야는 B2C영업과 B2B영업·마케팅, 홍보영양, 마케팅, 영업지원, 글로벌

    5
    CJ ENM 티빙, 3954만 계정 유출에 '2만원 보상' 논란…“적자 법인으로 최선”

    CJ ENM 티빙, 3954만 계정 유출에 '2만원 보상' 논란…“적자 법인으로 최선”

    CJ ENM 계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국정감사에서 다시 도마에 올랐다. 예방 가능한 취약점을 사전에 확인하고도 조치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약 2만원 상당으로 평가된 피해 보상책까지 적절성 논란에 휩싸였다.8일 국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최주희 티빙 대표는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