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포케 전문점 ‘슬로우캘리’에 연 150억 식자재 공급

유통·소비재 / 최은별 기자 / 2025-01-07 10:10:35
▲ 포케 전문점 ‘슬로우캘리’ 메뉴.<사진=CJ프레시웨이>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J프레시웨이가 포케 전문점 슬로우캘리에 연 150억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0월 ‘슬로우캘리’와 계약을 맺고 올해부터 전국 매장 160여 곳에 포케 주재료인 연어, 샐러드 채소믹스 등을 납품한다고 7일 밝혔다.

슬로우캘리는 지난 2018년 서울 연남동에서 시작한 국내 포케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현재 전국에서 16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포케는 생선회와 각종 채소, 견과류를 소스에 버무려서 먹는 하와이 대표 음식 중 하나다.

이번 슬로우캘리 수주 요인으로는 상품 경쟁력과 외식 컨설팅 역량이 꼽힌다. 연어는 급속 냉동 방식을 적용한 필렛(순살) 상품으로, CJ프레시웨이의 글로벌 상품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된다.

또, 슬로우캘리가 가맹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만큼 고객사의 점포 관리를 위한 매장 운영 매뉴얼을 제작한 점도 한몫했다. 매뉴얼에는 홀·주방 운영, 고객 응대, 위생 관리, 식자재 보관 방법 등이 담겨있다.

이 외에도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 고객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 ‘스낵픽’에 슬로우캘리 대표 메뉴를 입점시키는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슬로우캘리 수주는 영업, 상품, 물류 등 다방면의 부서가 협업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 결과”라며 “슬로우캘리가 대한민국 대표 포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단순 식자재 공급사가 아닌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샐러드, 샌드위치, 포케 등 건강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발 빠르게 업종 특화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사무소를 통해 훈제 연어(칠레산), 새우(페루산) 등은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유럽 채소, 토핑용 축육 등 신선한 농수산품 소싱에도 힘쓴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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