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모험자본·AI 중심 조직개편 단행

경제·금융 / 김소연 / 2025-12-24 09:49:50
CEO 직속‘종합금융본부’신설…생산적 금융 강화
고액자산가 대상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하나증권이 발행어음 인가를 기점으로 모험자본·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 중심의 조직개편을 통해 질적 성장에 나섰다.

하나증원은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경영지원 등 4개 그룹 체제를 기반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 하나증권이 AI와 디지털 혁신 중심의 전사적 조직개편에 나섰다/사진=김소연 기자 

우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 ‘종합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생산적 금융 강화를 위해 IB 부문을 재편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해 전사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AI 문화 확산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AI전략실을 신설하며 디지털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

WM 부문은 손님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와 핵심 점포 중심의 채널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패밀리오피스본부를 신설하고 ‘THE 센터필드 W’ 등 핵심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고액자산가 대상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2개였던 영업점 지역본부는 5개 본부로 세분화해 손님별·지역별 맞춤 영업 전략을 강화한다.

IB 부문은 기존 1·2부문 체제를 생산적금융 부문과 대체금융 부문으로 재편했다. 기업금융, 주식발행시장(ECM), 인수금융 등 핵심 사업 역량을 생산적금융 부문에 집중하고 중소·중견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SME)실을 신설했다.

S&T 부문은 파생솔루션과 채권·외환·원자재(FICC) 등 2개 부문 체계로 확장 개편하고 델타원본부를 신설해 수익 다변화와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조직 기반을 구축했다.

김동식 하나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손님 신뢰를 확보하고 질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모험자본 공급 등 생산적 금융 전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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