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영구채 4000억원 발행 결정…AI 데이터센터 사업자금 조달

산업 / 이슬기 기자 / 2026-10-14 10:14:18
전환사채 3000억원·신주인수권부사채 1000억원
2029년부터 금리 조정…납입 예정일 11월 12일
▲ 두산퓨얼셀의 PAFC 제품 이미지 [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 사업자금과 기존 차입금 상환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결정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영구 전환사채(CB) 3000억원과 영구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00억원을 사모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했다.

전환사채 발행대금은 AI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 사업에 필요한 원재료 구매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대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에 투입한다.

두 채권의 최초 표면이자율은 0%, 만기보장수익률은 연 2%다. 발행 3년 뒤인 2029년 11월부터 금리가 조정되며 최초 조정 시 5%포인트, 이후 매년 1%포인트씩 추가 가산된다.

사채 만기는 2056년으로 회사가 조건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사채권자에게 조기상환청구권은 없으며 회사는 정해진 조건에 따라 조기상환할 수 있다.

전환가격과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은 모두 4만3704원이다. 향후 전환권이나 신주인수권이 행사되면 신주가 발행된다.

채권 납입 예정일은 다음 달 12일이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의 사업 중심은 이미 건설에서 AI·반도체로 옮겨갔다. 12월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을 앞두고 다음 과제는 커진 외형을 본체의 안정적인 이익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8일 SK에코플랜트의 재무자료와 회사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0조504억원,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이다. 2분기에만 매출 5조1507억원, 영업이익 5336억원

    2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상반기 이후 1조3000억원 넘는 시공권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사업장의 원가율을 낮춰 수익성을 함께 개선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13개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총 4조11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민간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

    3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금융감독원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공격 징후를 포착해 금융회사에 보안 강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iM뱅크와 SBI저축은행 등에도 실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사전 경고가 개별 금융회사의 보안체계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후속 점검 대상으로 떠올랐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손명수 의원실

    4
    정의선 6년,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현대차 밖' 성장…현대제철·현대캐피탈 해외 확장

    정의선 6년,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현대차 밖' 성장…현대제철·현대캐피탈 해외 확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취임 6년 동안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주요 계열사의 사업구조도 달라졌다. 완성차 생산과 판매를 지원하던 계열사들이 외부 고객과 독자적인 시장을 확보하면서 그룹의 수익 기반을 넓히고 있다.14일 취임 6주년을 맞은 정의선 회장 체제에서 주목할 변화는 현대차그룹의 수직계열화가 새로운 성장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정몽구 명예회

    5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과 오뚜기를 비롯한 식품·외식업체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영업과 마케팅부터 연구개발(R&D), 생산, 영양사·조리사까지 모집 분야도 다양하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5일까지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서를 접수한다.모집 분야는 B2C영업과 B2B영업·마케팅, 홍보영양, 마케팅, 영업지원, 글로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