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도코모와 AI 기지국 협력 확대…6G 대응 기술 정리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3-31 09:38:53
가상화 기지국·AI-RAN 구현 요건 담은 공동 백서 발간
HW·SW 분리·리소스 풀링·AI 컴퓨팅 등 핵심 과제 제시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와 차세대 무선망 기술 협력에 나섰다.
 

▲ SK텔레콤이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와 함께 공동 백서를 발간했다/사진=SK텔레콤

SKT는 NTT도코모와 함께 가상화 기지국 진화와 AI-RAN(인공지능 기반 무선 접속망)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요건과 발전 방향을 담은 백서를 공동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양사의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동통신사 관점에서 관련 기술 요구사항과 구현 기술 도입 효과를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양사는 핵심 기술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분리, 리소스 풀링, AI 컴퓨팅 기능 구현을 제시했다. 기지국 제어 소프트웨어를 인프라와 분리해 배포 유연성을 높이고 분산 자원을 통합해 용량과 전력 효율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xPU(eXtensible processing unit, 범용·가속 연산 반도체) 기반 구조에서는 통신과 AI 자원을 함께 관리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SKT는 이달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에서 리소스 풀링과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실증 결과도 공개했다. 양사는 2022년부터 5G(5세대) 진화와 6G(6세대) 인프라 기술 연구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류탁기 SKT 네트워크기술담당은 “이번 백서는 이동통신사 입장에서 가상화 기지국 도입 효과를 높이고 자율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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