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초고온 내화단열재 개발…인체안정성 개선 ‘EU섬유 규제’ 충족

산업 / 양지욱 / 2025-03-27 09:46:26
국내 유일 세라믹 화이버 제조 기술로 ‘뉴-바이오 세라크울’ 성능 업그레이드
▲ KCC는 인체 안전성이 검증된 뉴-바이오 세라크울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높였다<사진=KCC>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KCC’는 기존 초고온 내화단열재 ‘뉴-바이오 세라크울(New-bio Cerakwool)'의 성능 및 품질을 업그레이드 해 세라믹 화이버(Ceramic fiber)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세라크울은 1000℃ 이상의 환경에서 사용되는 초고온 내화단열재 철강·석유화학·발전소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데, 특히 용광로 및 전기로 같은 극한의 고온 환경에서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내화 단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뉴-바이오 세라크울’은 기존 제품 대비 인장강도와 온도저항성 등을 향상시켜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한 무기단열재의 품질과 성능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Shot’ 함량(섬유화 되지 않은 단단한 비섬유질 입자)을 기존 내화 세라믹섬유(Refractory Ceramic Fiber, 이하 RCF) 대비 약 30% 줄여 우수한 단열성능과 뛰어난 가공성을 확보했다.

 

‘뉴-바이오 세라크울’은 인체 안전성을 평가하는 ‘EU 섬유 규제 위원회’ 기준을 충족했으며, 유럽 동물시험기준(Directive 97/69/EC) 및 독일의 인체용해성 시험기준(TRGS 905)을 만족한 제품이다. 이는 흡입 시 체내에서 신속하게 용해되고 배출됨으로써 인체 안전성이 입증되었음을 의미한다.

 

KCC는 바이오 제품의 핵심적인 장점 중 하나인 인체 안전성은 유지하면서도 물성 개선을 통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스펙을 갖추게 된 업그레이드 제품을 발 빠르게 출시한 만큼, 규제 강화로 변화되는 세라믹 화이버 시장에서 ‘뉴-바이오 세라크울’이 기존 RCF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 보온재사업부장 김학경 상무는 “이번에 업그레이드한 제품은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에너지 절감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했다”라며 “인체 안정성과 시장이 요구하는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적의 단열 솔루션을 갖춘 만큼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며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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