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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금 선물가격이 최근 6주 연속 상승하면서 온스당 1940달러(1g당 62.38달러)를 넘어섰다. 골드바 <사지=게티이미지뱅크> |
국제 금값이 코로나19 사태 절정기였던 지난 8월에 기록한 최고가격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국제 금 선물가격이 최근 6주 연속 상승하면서 온스당 1940달러(1g당 62.38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9월 저점으로부터 20% 상승한 수치다.
금값의 상승세가 계속돼 2000달러 고지까지 넘어선다면 역대 최고가인 2069달러도 사정권에 들게 된다.
금 투자는 인플레이션 시기에 대표적인 위험 회피 수단으로 꼽히지만, 지난해에는 40여 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 일반적이다.
투자자 입장에선 미국 국채는 안전성 측면에서 금에 버금가는 데다가 이자라는 과외 수익까지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금보다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달러화의 강세도 외국 투자자들의 금 투자를 저해한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데다가 달러화도 지난해 9월에 비해 10% 가량 약세를 보이면서 금에 대한 수요가 확산했다는 설명이다.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정책을 중단하고, 금리 인하로 돌아설 경우 금값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것도 금값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헤지펀드를 비롯해 투기적 성향의 투자자들이 최근 금 선물시장에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 이외에 은과 백금 등 귀금속 가격도 함께 올랐다. 은의 경우 최근 3개월간 25%, 백금은 15% 상승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 금값이 역대 최고치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변수도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짐 스틸 HSBC 귀금속 분야 수석 애널리스트는 향후 연준이 속도 조절에 나서더라도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는다면 금 투자자들이 실망할 것이라면서 "금 투자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박미숙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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