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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현대캐피탈 |
현대캐피탈이 10억달러(약 1조3313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본드는 기채조건이 다른 ‘듀얼 트랜치(Dual Tranche)’로다. 각각 3년과 5년 만기 고정금리부 채권이다.
만기별 채권의 규모는 3년, 5년 각 5억달러다. 발행 금리는 미국 3년 국채 수익률에 110bp, 5년 국채 수익률에 120bp를 더한 수준이다. 최초 예상 전망치 대비 35bp씩 스프레드를 낮췄다.
현대캐피탈의 글로벌본드 발행은 2년 만에 진행했다. 연초 풍부한 유동성을 활용해 기존 유통물보다 낮은 가산금리를 달성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이하 S&P)는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캐피탈은 무디스, 피치에 이어 S&P까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전망이 모두 상향됐다.
S&P는 보고서를 통해 “현대캐피탈 그룹의 자동차 판매에 대한 높은 기여도를 반영해 모회사인 현대자동차와 함께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보유한 현대캐피탈의 지분율은 99.8%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직할 경영 체제로 전환된 후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국내외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캡티브(Captive) 금융 체제를 구축했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는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기아와 같은 신용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세계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긍정적(Positive) 신용등급 전망 상향으로 기대감을 높이며 투자 수요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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