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루마니아 ‘소형모듈사업’ 기본설계 참여… 글로벌 SMR시장 진출

산업 / 양지욱 / 2024-07-25 08:42:17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삼성물산이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Small Modular Reactor)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2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현지에서 미국의 플루어, 뉴스케일, 사전트 앤 룬디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3개사와 루마니아 SMR 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이번에 수행하는 FEED(·Front-End Engineering Design)는 인허가, 공사비, 공사기간 등 프로젝트의 사전 계획 수립과 EPC 수행을 위한 준비 단계이다.

 

앞서 지난해 6월 삼성물산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를 비롯해 미국 뉴스케일, 플루어 등 글로벌 원자력 리딩기업 5개사와 루마니아 SMR 사업의 전 과정을 협력하고 유럽 지역에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루마니아 SMR 사업은 세계적으로 SMR 개발에 가장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뉴스케일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석탄화력발전소를 462MW 규모의 SMR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오는 2030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기본설계(FEED) 착수로 루마니아 SMR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으며, 향후 이어질 EPC (설계·조달·시공) 최종 계약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루마니아 SMR 사업은 유럽 내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하는 에너지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첫번째 이정표적인 사업이며, 이번 기본설계(FEED) 계약을 통해 글로벌 SMR 플레이어로 입지를 강화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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