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주차 건설업계는…대우건설 장위뉴타운 출격, 쌍용건설 정비사업 수주 등

부동산·건설 / 양지욱 / 2026-06-05 07:09:02
대우건설, 6호선 돌곶이역 역세권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 6월 분양
쌍용건설, 마포 창전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1200억원 규모
두산밥캣, 마음AI와 손잡고 건설장비 자율작업 기술 고도화

6월 첫 주 건설업계 동향을 보면 주요 건설사들이 분양과 정비사업 수주, 미래 기술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건설이 장위뉴타운 대규모 분양을 통해 서울 주택시장 공략에 나섰고, 쌍용건설은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했으며, 두산밥캣은 AI 기술 투자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

 

▲ 서울 성북구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 주간 투시도/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역세권을 품은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을 6월 분양한다.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총 1931세대 규모로 이 중 1032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공급되는 최대 규모 일반분양 단지 중 하나다.

장위뉴타운은 총 3만2000여 세대 규모의 강북권 대표 신도시급 주거벨트로 변모하고 있다. 여기에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GTX-C 노선, 동북선 경전철 등 대형 개발 호재까지 겹치면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특히 장위초등학교를 품은 이른바 ‘초품아’ 입지와 돌곶이역 역세권이라는 점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요소다.

업계에서는 최근 서울 신규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에서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의 청약 성적이 향후 강북권 분양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 4일 약 1213억원 규모의 서울 마포구 창전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신촌·홍대 생활권과 인접한 창천동 46-1번지 일대를 292세대 규모의 ‘더 플래티넘(The Platinum)’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광흥창역, 6호선 대흥역 등을 이용할 수 있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며, 여의도와 광화문·용산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특히 창전동 일대는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 목적으로 모아타운 개발사업 등이 본격화되면서 주거·교통·생활 인프라가 함께 개선될 예정으로 지역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쌍용건설은 이번 창천동 가로주택 수주를 포함해 홍은동 가로주택, 시흥5동 모아타운, 천호동 가로주택, 노량진 은하맨션일대 가로주택 정비사업 등 서울과 수도권지역에서 다수의 중소규모 주택사업권을 확보하며 도시정비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6월 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박현철 두산밥캣 부사장(왼쪽)과 최홍섭 마음AI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밥캣
 

건설장비 분야에서는 ‘두산밥캣’이 AI 기업 ‘마음AI’와 손잡고 자율작업 기술 개발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일 경기도 성남 분당두산타워에서 ‘건설장비 자율작업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건설장비가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건설장비 분야 피지컬 AI 응용이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장비 제품 및 데이터를 제공하고, 마음AI는 비전-언어-행동(Vision-Language-Action, 이하 VLA)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두산밥캣 장비에 자율 작업 적용을 검토한다. 양사는 이를 토대로 자율작업 기술의 타당성 검증과 실증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두산밥캣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과 투자를 통해 레이더, 장비 자동화, 정보 인식, 의사결정 등 자율작업과 무인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 및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두산밥캣 박현철 최고전략책임자(CSO) “이번 협력은 건설장비 자율작업 기술의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생산성과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속해 미래 건설장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설업계가 사업장 안전성과 생산성 향상이 업계 최대 과제로 떠오르면서 자율작업 기술은 향후 건설현장의 핵심 경쟁력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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