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임재인 기자] LGU+가 ‘디지털 혁신기업’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황현식 LGU+ 대표는 2025년까지 비통신 사업 분야에서 전사 매출 3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황현식 LGU+ 대표는 지난달 30일 지난해 11월 CEO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LGU+를 ‘고객의 일상에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비쳤다.
황 대표는 그동안 SKT와 KT 등 경쟁사가 기업분할, 디지털플랫폼 기업 선언 등으로 ‘탈통신’ 행보를 보인 점에 반해 LG유플러스는 소극적이었다는 평가에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한다”며 “현재 전사 매출의 20% 수준에서 비통신 사업 매출을 2025년까지 30%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B2C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하고 B2B에서는 스마트팩토리?모빌리티에 몰두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LGU+는 자체 OTT 육성보다는 키즈, 아이돌, 스포테인먼트, 예능 등 분야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밝히며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LGU+는 핵심 분야 인재를 육성해 관련 인력을 2025년까지 4000명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현식 대표 선임 이후 비어있는 컨슈머사업부문장에는 정수헌 부사장을 임명했다.
신사업 부문은 아이들나라 사업단, 콘텐츠?플랫폼 사업단, 광고 사업단 등 3개로 편제하고 외부에서 리더를 영입할 예정이다. CEO 직속 데이터를 모아서 분석하고 활용하는 조직도 설치할 계획이다.
5G 투자 관련 “5G망 단독 서비스 준비를 완료했지만 즉시 적용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며 “28GHz 대역에서 화웨이 장비를 쓸지 여부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보안은 문제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디즈니 플러스 제휴, CJ ENM과의 콘텐츠 사용료 분쟁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다. 디즈니 플러스와의 제휴에 대해 긍정적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반기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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