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LG 폰’ 사려 임직원몰 서버 마비…LG전자 “판매 재개 일정 확정 안돼”

산업 / 임재인 / 2021-06-01 10:04:34
동시 대기자 1만5000명 몰려
(자료=LG임직원몰 홈페이지 캡처)

[토요경제=임재인 기자] LG가 마지막으로 내놓은 ‘LG벨벳2 프로’가 LG 임직원몰 서버 폭주로 인해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 예상치못한 인기에 동시 대기자 1만5000명이 몰려 서버가 마비된 탓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부터 임직원몰 ‘LG라이프케어’를 통해 LG 마지막 폰을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사이트 접속량 초과로 서버가 폭주됨에 따라 판매 일정을 미뤘다.


LG전자는 안내 공지를 통해 “금일 판매 예정이었던 LG벨벳2 프로는 시스템 폭주로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향후 판매 계획에 대해서는 재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LG벨벳2 프로는 ‘LG레인보우’라는 별칭 아래 LG전자 계열사 임직원 한정 구매할 수 있도록 한정 판매됐다. 해당 스마트폰은 지난해 5월 출시된 ‘LG벨벳’의 후속작이다. 지난 3~4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시판이 무산됐다.


LG벨벳2 프로는 ▲ 스냅드래곤 888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6.8인치 디스플레이 ▲8기가바이트(GB) 램 ▲128GB 저장용량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선착순 3000대에 19만9000원의 저렴한 가격, 인당 1개의 한정판 프리미엄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직계 가족만 양도 가능하며 재판매 금지 조항도 붙었지만 없어서 못 사는 상황이 됐다.


LG전자 관계자는 "판매 재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달 31일로 스마트폰 사업을 접었다. LG전자는 지난달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가 누적 5조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영업 종료를 발표했다. 다만 사후서비스(AS) 등 무상 6개월, 유상 2년간 고객 대응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재인
임재인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임재인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