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1조원 규모’ 콘솔 게임 시장에 눈 돌린다

산업 / 임재인 / 2021-05-13 17:10:26
(자료=라인게임즈)

[토요경제=임재인 기자] PC와 모바일게임에 중점을 뒀던 국내 게임업계가 콘솔 게임 공략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미 대형 게임사 ‘3N’은 콘솔 게임 개발에 발을 담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게임사 ‘3N’을 비롯해 중견 게임사들이 콘솔 게임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우선 넥슨은 올해 첫 PC?콘솔용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는 2004년 출시된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으로 지난 3월 특별 채용을 통해 PC?콘솔 프로젝트의 개발인력을 채용한 바 있다.


넷마블 또한 지난해 ‘세븐나이츠’의 콘솔 게임 ‘세븐아니츠 타임원더러’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10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콘솔 게임 개발 일정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TL’로 명명돼 ‘다음 세대를 위한 리니지’로 개발중인 PC?콘솔 MMORPG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다.


펄어비스도 ‘검은사막’ 엑스박스 버전을 개발해 2019년 해외에서 성과를 거뒀다. 검은사막은 출시 두달 만에 5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 일본 출시 일주일 만에 스토어 판매량 1위에 올라섰다.


라인게임즈는 지난달 29일 신작 발표회에서 스토리 기반 콘솔 게임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를 발표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개발 일정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차별화된 진승호 디렉터만의 색깔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2022년 출시 예정인 ‘창세기전’의 리메이크작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도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할 예정이다.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등의 출시도 검토중이다.


한편 국내 게임업계가 콘솔 시장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폭발적인 성장률에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9년 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1864억91000만 달러로 콘솔게임의 비중은 25%를 육박한다.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이 2016년 이후 연평균 40%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1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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