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엔씨소프트, 1분기 실적 '흐림'…넷마블만 웃었다

산업 / 임재인 / 2021-04-21 15:36:31
(자료= 각 게임사)

[토요경제=임재인 기자] 국내 게임업계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의 1분기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호실적과 실적 부진 양상은 신작 출시 여부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해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매출을 9150억원, 영업이익을 43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과 비교해 매출 1% 증가, 영업이익 5% 감소에 달하는 수치다.


엔씨소프트도 넥슨과 결을 같이했다. 증권정보업체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522억원, 영업이익은 1354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영업이익은 44% 감소한 수치다.


이에 신작 출시 지연과 해외 매출 부진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다. 해외에 출시된 엔씨소프트 리니지2M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지난달 26일 출시 예정이었던 ‘트릭스터M’의 출시가 연기됐다. 이에 수익성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넷마블은 1분기 매출 6569억원, 영업이익 869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영업이익은 3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넷마블은 지난해 말 ‘세븐나이츠2’를 출시하면서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점쳐졌다. 세븐나이츠2는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를 걸쳐 실적을 이끌었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의 신규게임 출시와 더불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이슈로 떠오른 확률형 아이템 조작 논란 등은 당장 ‘3N’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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