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웹툰‧웹소설 콜라보 한창…매출 효과도 있었을까?

산업 / 임재인 / 2021-04-15 16:34:53
(자료=게임빌)

[토요경제=임재인 기자] 최근 게임빌이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빛의 계승자’와 네이버 웹툰 ‘스위트 홈’이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스위트홈은 김칸비, 황영찬 작가의 스릴러 웹툰으로 게임에 주인공 ‘차현수’와 ‘근육괴물’ 등 2종의 캐릭터가 추가되면서 업계 안팎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해 게임빌이 네이버 웹툰 ‘신의 탑’과 진행했던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도 국내 해외 할 것 없이 호응이 컸다는 후문이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 ‘신의 탑’ 주요 인물인 ‘밤’, ‘하유리’, ‘화이트’ 등 3명이 게임 속 서번트로 등장해 큰 인기를 모았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웹툰과 웹소설 등 지적재산권(IP)을 가진 사업과 게임의 콜라보가 매출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인게임즈는 최근 모바일 게임 ‘엑소스 히어로즈’에서 애니메이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3(던만추)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벨 크라넬‘, ’아이즈 발렌슈타인‘, ’류 리온‘ 등 콜라보 캐릭터를 선보였다.


(자료=라인게임즈)

넷마블F&C는 역으로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기업 타파스미디어를 통해 모바일 MMOG ‘아이언쓰론’ IP 기반 웹소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는 2018년에 글로벌 출시된 전략 게임으로 북미에서만 서비스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웹소설을 출시하면서 매출 증대, 이미지 제고 등 파급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웹툰과 원천IP을 활용한 사업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IP가 부족한 게임업계로서는 웹툰이나 웹소설업계와 협업하는 동시에 개발비 절감뿐만 아니라 웹툰의 팬덤을 흡수하고 화제성까지 잡을 수 있다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웹툰업계는 게임업계와 콜라보함으로써 이용자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진다.


게임빌 관계자는 “‘신의 탑’, ‘스위트 홈’ 둘 다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글로벌 웹툰이다보니 해외 팬덤을 비롯해 게임 이용자 수가 폭등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며 “이전 콜라보가 매출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만큼 ‘스위트 홈’과의 콜라보도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역에서 상당히 매출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보고서에는 콘텐츠 업계 매출이 1.9% 하락하는 와중에도 게임과 만화 산업 매출은 각각 11.9%, 10.1%를 기록하면서 2위, 3위를 기록했다. 동기간 만화, 게임 산업의 수출액 증가폭은 각각 36.7%, 10%로 콘텐츠 산업 분야 중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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