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한 채 시험 보는 수험생, 구강 관리 법은?

기업분석 / 김시우 / 2020-12-01 13:26:23
진세식 강남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자료=유디치과)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들은 수능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바이러스에 전염되지 않도록 남은 기간 동안 수면 및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능을 보기 때문에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구강건강을 더욱 특별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진세식 유디강남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수험생 구강건강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 극도의 스트레스 ‘염증’, ‘통증’ 불러일으켜


올해 수능은 주의해야 할 점이 많아졌다. 특히 올해는 방역 지침에 불응할 경우에도 부정행위로 간주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수험생들은 더욱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구강조직에 염증과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우리 몸의 내분비기관인 부신겉질(피신)에서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된다. 점액성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지나치게 분비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이렇게 되면 평소 치주질환을 가진 사람은 침이 마르면서 치태가 축적돼 치주질환이 급속히 진행된다.


치주질환이 심할 경우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데, 수능 당일 통증은 주의력과 집중력을 무너뜨려 시험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수능 전 치주질환의 증상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 마스크 착용해야 하는 수능, 입 냄새로 집중력 저하 주의


답답하고 입 냄새가 나도 벗을 수 없는 마스크. 수능일지라도 예외는 없다.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입속에 있던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긴장을 많이 하는 수험생일수록 침의 분비가 줄어 입안의 세균이 증식해 입 냄새가 나기도 한다. 입 냄새는 시험에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된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입 냄새를 느낀 수험생이라면 수능 전 구강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와 잇몸을 관리하는 것만큼 혀도 청결히 하는 것이 입 냄새를 줄이는 데 좋다. 보통은 양치질로 설태를 제거하는데 많은 양의 설태가 있는 경우는 혀클리너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입으로 숨을 쉴 경우, 코로 쉴 때보다 건조해져 침이 마른다. 건조한 입은 침이 제 역할을 못해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되기 때문이다.


■ 수능 당일, 칫솔질 어려우면 씹는 치약이나 구강청결제 사용


수능 당일 점심을 먹은 후 다시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므로 칫솔질을 꼼꼼히 해주는 것이 좋다. 음식 섭취 후 3분 이내에 치아 결을 따라 위아래로 꼼꼼히 칫솔질하고 음식이 남아 있기 쉬운 어금니는 더욱 신경을 써서 닦아야 한다.


칫솔이 잘 닿지 않는 곳은 치실, 치간 칫솔을 이용해 치태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만약 식사 후 양치질을 못하게 될 경우, 휴대가 편리한 씹는 치약이나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임시로 양치를 하는 것이 치아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잠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씹는 치약이나 구강청결제가 양치질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다. 구강청결제는 세균 소독이 목적이며,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나 플라크는 제거할 수 없어 이후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진 대표원장은 “수험생들은 공부를 이유로 장기간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이유로 치은염, 치주염 등의 잇몸질환은 물론 충치 등이 자주 발견돼 제대로 된 구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