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GS홈쇼핑 합병…내년 7월 통합법인 출범

산업 / 김시우 / 2020-11-10 17:46:49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합병한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1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며, GS홈쇼핑 주식 1주당 GS리테일 신주 4.22주가 배정되는 방식으로 합병하기로 했다.


통합법인은 기업결합 심사와 내년 5월 주주총회 등을 거쳐 7월께 출범할 예정이다. 통합법인은 자산 9조 원, 연간 매출액 15조 원 규모가 된다.


GS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합병 결정은 오프라인 유통에 강점을 가진 GS리테일과 온라인 모바일 커머스에 강점을 가진 GS홈쇼핑의 결합을 통해 국내외 유통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GS리테일은 이번 합병으로 편의점 GS25 점포 1만5000여 개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320여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 오프라인 유통망에 GS홈쇼핑의 온라인 커머스 역량을 더해 강력한 온·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1400만 명, GS홈쇼핑은 1800만 명의 멤버십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통합법인은 중복 고객을 제외하더라도 26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게 돼 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통합 전략의 실행을 통해 2025년 매출액 25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예상치인 15조 원에서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는 것이다.


특히,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채널 통합에 집중, 현재 2조8000억 원 규모인 모바일 커머스 채널의 취급액을 7조 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두 회사는 밸류 넘버원이라는 GS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어느 때 보다 경영환경이 불확실하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시기, 두 회사의 사업역량을 한데 모아 더 큰 고객 가치를 만드는 일에 함께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성 GS홈쇼핑 사장은 “GS홈쇼핑은 창립 이후 25년간 TV홈쇼핑 시장의 개척, 멀티미디어 쇼핑 대중화, 모바일 커머스로의 전환, 디지털 역량 강화 등 변신을 거듭해 왔다"며 "변화를 받아들이고 혁신을 지속하는 GS홈쇼핑 임직원의 DNA가 더 큰 터전 위에서 크게 뻗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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