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일본 법인, 도쿄키라보시 그룹과 클라우드 시스템 계약

산업 / 김자혜 / 2020-11-01 11:12:06
SBJ은행 디지털 자회사,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디지털 컨설팅 제공
SBJ은행 신주쿠지점.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은 1일 자회사 SBJ DNX가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 클라우드 뱅킹시스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BK DNX는 지난 4월 SBJ은행이 설립한 자회사다. IT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본 시장 디지털 ·ICT 관련 신사업을 추진할 목적으로 세웠다.


이번 계약으로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은 설립 준비 중인 디지털 전문은행에 SBJ DNX의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다. 비대면 서비스와 API를 기반으로 다양한 외부 플랫폼과 연계하는 BaaS형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SBJ은행은 디지털 컨설팅 계약도 체결했다.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 DT 전략 수립을 위해 신한은행 및 SBJ은행의 혁신적인 사례를 제공할 예정이다.


SBJ DNX는 모바일 뱅킹 어플리케이션과 오픈 API 플랫폼 등의 시스템도 새로 설립되는 디지털 전문은행에 제공한다.


SBJ은행은 지난 10년간 일본 현지 코어 뱅킹 시스템을 가동한 실적이 있다. 이를 기반 삼아 새로 설립하는 디지털 전문은행에 클라우드 서비스로 뱅킹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은 지난 2019년 7월 SBJ은행과 포괄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후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협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디지털 분야에서 신한은행의 경쟁력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 오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의 계약 체결은 신한은행의 디지털 및 ICT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전문은행 프로젝트 추진과 디지털 컨설팅 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일본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한 디지털 사업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법인인 SBJ 은행은 2017년 디지털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했다. 일본 최대 메신저 LINE 등 다양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한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조직 전체의 DT를 통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업그레이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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