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코로나19 대응 수산업 위기 극복·발전 방안 모색

문화·라이프 / 박미리 / 2020-10-14 09:39:36
전복·광어·김·다시마·수출 등 관련 업계 대표 참석 간담회 개최
완도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향후 수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완도군)

[토요경제(완도)=박미리 기자] 완도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수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완도군의회 이범성 의원, 김재홍 의원과 전복·광어·김·다시마·수출 등 관련 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다시마 재고량 증가, 광어 가격 급락, 전복 소비 둔화로 수산업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전복 양식 어업인들이 힘을 모아 대구, 경북 지역 등에 전복 보내기 운동과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판촉 활동을 전개하는 등 민관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했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수산물 소비 및 수출이 둔화되었으나 현재는 호전되어 상당히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추석 명절 선물 지역 상가 이용하기 캠페인 전개, 수산물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 비대면 해외시장 개척 사례 등을 공유했다.


추석 명절에는 완도 전복이 조기에 품절되고, 광어 역시 출하량이 부족하여 주문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전복의 경우 3~4월에는 수출이 주춤했으나 바로 회복세로 돌아섰으며 베트남과 싱가포르, 대만 등 신시장 판로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광어 가격은 4월까지 일시 하락하였으나, 5월부터는 상승하며 지난해 동월 대비 42%가 오르며 현재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광어·전복·유통업계 대표들은 설 명절에 대비하여 생산자와 유통자 간에 협력하여 수급 조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온라인 시장 확대에 따른 대책과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게 가정간편식(HMR) 제품과 밀키트(Meal Kit, 식재료와 양념 등을 세트로 제공하는 제품) 상품, 콜드체인(Cold Chain, 식품 등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저온을 유지해 신선도를 높이는 방식) 신상품 개발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신우철 군수는 “수산물 단순 생산에서 가공을 통한 상품화 확장과 국내 시장 소비는 한계가 있으니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여야 한다”며 “간담회에서 제안된 사항은 적극 검토하여 완도 수산업이 더욱 활기를 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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