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청년창업에 적극 지원···대출한도 확대 금리도 인하

산업1 / 토요경제 / 2013-04-15 16:24:10
한화·삼성생명도 창업지원 적극 나서

▲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역삼동에서 국내최초 창업생태계허브인 D.CAMP를 개관한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총액한도 대출한도를 확대개편해 창업초기 창조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 지원을 통해 3조원 규모의 기술형 창업지원한도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기술보증보험과 한화생명도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창업학교 개최·씨커스(SEEKER:S) 발대식을 갖고 지원에 나선다. 또 금융위원회가 창업자에 보증지원을 우대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융권이 청년창업 등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지원에 발벗고 나서 청년실업 문제 해결 및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 한도액 확대돼
이번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육성지원에 따라 총액한도 대출의 한도액이 현재 9조원에서 3조원 늘어난 12조원으로 확대됐다.

지원대상은 공인된 고급기술을 보유하거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서 창업후 7년이 경과되지 않은 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실적으로 선정되고 기술력평가 등에 기초한 신용대출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에 대해 은행 대출실적 대비 자금지원 비율을 우대한다.

단 기존 대출금의 전환분, 정부 정책자금 및 한국은행 지역본부별 한도 수혜업체는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술형창업지원한도는 은행권과 실무협의를 거쳐 대출상품신규개발 및 전산시스템 정비 등 준비과정이 완료되는 대로 1~2개월 내에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은행은 기존 결제자금 지원한도를 폐지하고 무역금융지원한도를 현행 75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최근 엔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자금지원 비율에서 우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담보부족 기업 지원을 위한 신용대출지원한도와 영세자영업자대출지원한도, 지방중소기업지원한도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한편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총액한도대출의 금리도 현행 연1.25%에서 연0.5~1.25%로 인하된다.

특히 기술형 창업지원한도는 연0.5% 여타 한도는 연 1.0%가 적용되고 인하된 총액한도대출금리는 기준금리 대비 약0.18%~0.36% 수준으로 제도도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 또 적극적인 대출취급 계획과 함께 중소기업대출 관련 지표가 양호한 은행에 우선적으로 기술형창업지원한도에 사전한도를 부여, 은행의 중소기업대출 확대 및 대출금리감면 노력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술형창업지원한도 신설로 은행의 대출공급이 6~12조원 정도 증가하고 총액한도대출의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대출의 금리감면폭은 업체별로 형행 평균 0.25%에서 0.51%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금융위원회, 준비된 창업자에 보증지원우대추진
금융위원회는 올해 창업기업 및 사업초기 단계 중소기업의 안착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창업컨설팅·교육이수자 등 준비된 창업자에 보증지원을 우대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기술·혁신 형 중소기업 사업성·기술력에 기반 한 자금조달이 가능한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창업·혁신 형 중소기업에 대한 신·기보의 보증공급을 확대하고 신규보증 중 창업기업 비중을 50%이상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 은행권 예비창업자 전방위 지원에 나서
은행연합회 산하재단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청년창업지원센터가 본격 가동함에 따라 국내외 기관과 제휴를 통한 청년창업 인프라구축 및 창업네트워크 활성화가 지원된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에 따라 창업하는 지식재산권 사업화,신성장동력 창업, 녹색성장,지식문화,이공계출신,1인 창조 등 공공기관 및 대학 등이 운영하는 창업교실을 이수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예비기술창업자 전용상품인 'KB 예비창업자(Pre-Start) 기술 보증부대출'을 판매한다.

또 신한은행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 '청년창업지원보증대출'의 금리를 신규 취급 시 최대 연 0.5%까지 추가 우대하며 한도도 500억원까지 확대했다.

◇기보 예비창업자들 위한 기보벤처창업학교 개최
지난 11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내달 6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2013년 제1차기보벤처창업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강대상자는 지식문화,녹색성장,정보통신, 전기전자 등 기술기반업종의 기술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자들이 대상이다.

이번 개최되는 창업교실은 6일 동안, 30시간에 거쳐 세무,회계, 마케팅 등 경영일반에 관한 교육 이외에도 최신기술, 산업트렌드분석 등 실무교육도 진행된다.

기보벤처창업학교의 장점은 수료자들에 대한 보증서 발급 혜택이다. 지난해 1차 수료자 100명 중 28명이 보증을 받았고, 총 보증금액은 21억원이다. 그밖에 수료자에게는 기술보증 우대지원과 보증료 감면, 무료컨설팅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기보는 2001년부터 벤처창업교실을 개최해 총 171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약 560여개 업체에 대해 1400억원 규모의 기술금융을 지원했다.

◇ 한화생명도 창업준비생 돕는다
한화생명이 사회적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단법인 씨즈와 함께 사회적 기업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지원하는 사업, 씨커스(SEEKER:S)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씨커스(SEEKER:S)는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선배 창업가의 노하우와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31명의 창업을 지원하는 씨커스는 사회적 기업창업준비생들의 멘토링, 전문가 검수등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해 총 3600만원의 씨앗기금으로 연내에 창업을 지원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함께 멀리를 모토로 청년 실업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늘려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생명 2002년부터 FC하이펀트 조성해 지원
삼성생명도 여성가족부·사회연대은행과 함께 2002년 7월부터 시작한 여성가정 창업지원사업이 251점 까지 개점됐다고 밝혔다.

여성가정 창업지원사업은 사별`이혼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여성 가장에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삼성생명 설계사들의 기부를 통해 진행된다.

삼성생명 설계사들은 2002년 부터 보험계약 1건을 체결할 때마다 200원씩 기부, FC하이펀트를 조성해 사업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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